칼럼
어...승엽이 6번으로 내려갔네.
조무주
2007. 6. 9. 18:46
국민타자 이승엽이 요미우리 6번 타자로 밀렸다.
홈런도 못치고 타율도 시원찮으니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승엽의 4번을 이어받은 아베는 첫 타석에서 2점 홈런을 날렸다.
아이고 좋아해야 하는지 나빠해야 하는지...
니오카도 7번으로 밀려 그나마 위안이 된다.
승엽이 혼자 6번으로 조정됐다면 얼마나 상심이 클까.
다행히 첫 타석에 나선 승엽이 얼굴 표정은 밝아 보인다.
근데 타격 폼을 바꿨군.
오른쪽 다리를 전 처럼 높이 들었다 놓는다.
그래 그게 홈런칠때 폼이지.
이제 부터는 홈런에 매진하여 최소한 40홈런을 쳐야지.
첫타석은 프라이로 물러났다.
맞기는 잘 맞았는데 공이 떴네.
난 맞는 순간 홈런일줄 알았는데, 아쉽다.
두번째 타석 안타...아 얼마만이야.
속이 후련하다.
이제 홈런을 칠 차례다. 빨리 홈런 한방으로 6번의 한을 날려버려라.
이승엽 선수...
심기일전하여 다시 홈런타자 4번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