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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라살대 합창단 내한공연

조무주 2007. 8. 12. 09:48

 

 

 필리핀 라살대학 합창단이 오는 10월 15일 충북대 개신문화회관과 청원군 문의노인학교, 대청교회 등에서 공연한다. 하나님이 내려주신 목소리로 청중들의 가슴을 어루만지는 영혼의 노래를 부른다는 평가를 받는 라살대 합창단은 2001년에 이어 올해 3번째 내한 공연이다.
 이들은 적절하고 치밀한 연습과 규율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라살대는 기독교 학교이었지만 1911년 수도사들에 의해 설립된 국제적인 명성의 카톨릭 대학이었다.  프랑스의 저명한 기독교 교육가인 St. de La Salle 신부의 이념과 종교, 도덕관 및 문화 복음 정신을 기반으로 인간 발달과 새로운 지식을 널리 펼치려 노력하고 있다.
 복음을 목적으로 1987년 합창단을 설립했으며 필리핀 문화와 예술을 전파하는 사명을 갖고 있기도 하다. 라살대 합창단은 다양한 모임이나 연주회에서 공연할 수 있는 젊고 음악적 재능이 뛰어난 학생들로 구성되었다.
 합창단은 국내외 많은 대회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일본에서 거듭 초청 공연을 받았고 이탈리아, 스페인과 영국의 국제 음악대회에 참가하여 주요한 상을 휩쓸었다. 1995년에는 로돌포 델라멘테 교수의 지휘 아래 핀란드, 스웨덴,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독일, 그리스, 노르웨이 등 유럽국가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하였다.
 지휘자  로돌포 델라멘테 교수는 작곡, 편곡자이며 필리핀의 여러 합창단의 음악 감독을 맡았다. 그는1982년에 故 마르코스 대통령이 수여하는 그해의 특별 지휘자상을 받은바 있다. 라살대 합창단은 충북 공연에서 성가 등 수준 높은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