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관의 행복한 공예페스티벌
겨울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하는 공예문화체험 행사가 열린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은 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전시와 체험이 함께하는 공예체험 프로그램인 ‘따뜻한 겨울, 행복한 공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행사는 겨울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공예문화를 쉽게 이해하고 다양한 공예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전시행사로는 ‘한국공예관 소장품전’과 ‘2007 충북의 작가전’이 전개된다. ‘한국공예관 소장품전’에서는 공예비엔날레 역대 수상작과 한국공예관 소장품 중 미공개된 작품 50여점을 전시하며, ‘2007 충북의 작가전’에서는 충북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도예가 이장수, 정진철, 섬유작가 이소라, 정란씨 등 젊은 작가 10명이 참여해 대표작품을 영상과 함께 소개한다.
특히 ‘한국공예관 소장품전’은 관람객들에게 공예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 ‘큐레이터가 들려주는 공예이야기’행사를 병행 실시한다. 매일 6회에 걸쳐 방문객을 대상으로 작품에 대한 재미있는 설명과 공예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국공예관 큐레이터가 직접 설명을 한다. 5명 이상의 단체의 경우에는 사전 예약을 하면 지정된 시간 외에도 별도로 큐레이터가 해설을 해줄 계획이다.
체험행사로는 도자만들기, 양모펠트, 종이공예, 그림그리기 등이 펼쳐지게 된다. 도자공예는 흙을 이용해 토우만들기와 물레체험을 할수 있으며, 양모펠트는 인형 등 펠트를 이용한 소품을 만들 수 있다. 또 종이공예는 종이를 활용해 쥐 등 무자년에 맞는 동물을 만들 수 있도록 했으며, 전시장의 다양한 작품을 그림으로 그리고 한국의 전통다도를 체험할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이 기간중에 관람객들이 재미있게 공예학습을 할 수 있는 ‘공예공부방’을 운영한다. 공예공부방에는 공예 및 미술전문서적과 어린이 미술서적 등 300여권을 비치해 자유롭게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청주시한국공예관 관계자는 “온 가족이 겨울방학을 맞아 전시와 체험을 함께 하고 공예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큐레이터 직접 작품을 설명하는 등 공예문화의 도시에 맞는 겨울철 이벤트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