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대운하 건설 호재로 땅값이 들썩인다.
조무주
2008. 1. 8. 10:29
대운하의 터미널 예상지인 충북 충주시가 들썩이고 있다. 서울의 큰 손들이 땅을 알아보기 위해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충주는 특히 한반도 대운하의 중심축으로 예상돼 이미 땅값이 많이 올랐다. 가금면 장천·가흥리 일원은 지난해 말부터 임야가 3.3㎡당 15만원에서 30만원, 밭은 7만원에서 15만원으로 두배 이상 뛰었다고 한다.
이곳에는 대통령 선거가 끝나기도전인 지난해 8월부터 물건을 보러 다니는 기획 부동산들이 있었다. 이들이 얼마나 많은 땅을 매입했는지는 가늠하기 어려우나 이미 충주의 농지나 임야 상당수가 외지인 손에 넘어간 상태다.
충주시에서 지난해 10월 거래된 1674필지 중 절반에 가까운 48.6%인 814필지가 외지인이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서울시 거주자가 충주 토지의 41.2%를 매입해 기존의 외지인 매입 비율 20.6~39%를 크게 웃돌았다. 충주가 대운하 때문에 부동산 투기꾼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증거다. 사실 충주는 충북에서도 북부 지역에 위치 청주와 청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 속도가 늦었으나 최근 기업도시 유치에다 대운하의 건설이 본격적으로 논의 되자 땅값이 폭등하고 있는 것이다.
대운하는 침체된 토지 시장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운하 개발 수혜는 터미널 바로 인근 지역이 될것이다. 그러나 사실상 지금은 터미널의 정확한 위치를 알기 어렵다. 대충 이곳이 유리하지 않을까 하는 수준이다. 낙동강 수계와 연결이 유력시되는 살미면 토계리와 수회리 등이 후보지로 꼽힐 뿐이다.
대운하와 관련 수도권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경기도 여주시의 경우도 지난해 11월 한달간 외지인의 토지매입 비율이 48.3%를 기록, 전달의 36.7%보다 11.6%포인트 급등했다. 이들 토지 매입 외지인 가운데 61.1%가 서울 거주자로 파악됐다. 운하가 통과하는 구미, 상주, 문경 등 경북지역도 외지인의 토지매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대운하 건설이 전국의 부동산을 들썩이게 하는 계기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충주시에서 지난해 10월 거래된 1674필지 중 절반에 가까운 48.6%인 814필지가 외지인이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서울시 거주자가 충주 토지의 41.2%를 매입해 기존의 외지인 매입 비율 20.6~39%를 크게 웃돌았다. 충주가 대운하 때문에 부동산 투기꾼들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증거다. 사실 충주는 충북에서도 북부 지역에 위치 청주와 청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개발 속도가 늦었으나 최근 기업도시 유치에다 대운하의 건설이 본격적으로 논의 되자 땅값이 폭등하고 있는 것이다.
대운하는 침체된 토지 시장에 호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운하 개발 수혜는 터미널 바로 인근 지역이 될것이다. 그러나 사실상 지금은 터미널의 정확한 위치를 알기 어렵다. 대충 이곳이 유리하지 않을까 하는 수준이다. 낙동강 수계와 연결이 유력시되는 살미면 토계리와 수회리 등이 후보지로 꼽힐 뿐이다.
대운하와 관련 수도권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경기도 여주시의 경우도 지난해 11월 한달간 외지인의 토지매입 비율이 48.3%를 기록, 전달의 36.7%보다 11.6%포인트 급등했다. 이들 토지 매입 외지인 가운데 61.1%가 서울 거주자로 파악됐다. 운하가 통과하는 구미, 상주, 문경 등 경북지역도 외지인의 토지매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대운하 건설이 전국의 부동산을 들썩이게 하는 계기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