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우 시리즈

토우 이야기 2

조무주 2008. 2. 26. 09:08

토우를 만들면서 어느날 실용성에 대해 생각했다.

그저 장식품으로 만드는 것 보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그래서 필통을 생각했다. 또 재털이도 생각했다.

토우가 필통을 안고 있는 형상. 또 재털이를 껴안고 있는 모습.

토우가 재털이를 안고 있는 작품도 사진으로 담았는데

출근하여 컴에 연결을 하니 배터리가 나가서 오늘은 블로그에 올릴 수 없을 것 같다.

다행히 필통 토우는 저장을 하여 이번에 소개하고 재털이는 다음에 소개해야 하겠다.

 

 

필통에 연필이나 볼펜을 꽂으면 얼굴이 안보이는 단점은 있지만

일상 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토우이다.

안고 있는 것이 필통인데 너무 작게 만들어 다소 불편하기는 하다.

흑유 시유후에 닦아낸 것인데 제대로 닦지 않아 얼굴이 깨끗하지 않다.

허긴 흑유는 거칠게 닦는게 좋 을 수 있다.

토우는 원래 소금유로 시유하는게 제격이다.

소금의 농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색이 다양해진다.

유약에 비해 구하기도 쉽고.........

 

 

 옆에서 본 모습...

 솔직히 이 토우는 너무 성의 없이 만들었다. 손 모습도 어색하고.ㅋㅋ

 다음에는 정성을 기울려서 한번 만들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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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작품은 초창기 것이다.

노래하는 토우를 만들고 싶었는데 제대로 되지 않았다.

노래를 하는건지 작난을 하는건지

토우는 역시 머리 만드는게 어렵다.

이 토우는 눈이 잘 보이지 않는데 유약이 너무 짙게 묻었기 때문이다.

눈속으로 유약이 들어간 것이다. 닦아 내기가 쉽지 않아 그대로 구웠는데

ㅋㅋ.

유약 선택이 잘못 된것이다.

 

 

        오~~~솔레미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