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무주
2008. 3. 10. 08:58


썩 맘에 드는 작품은 아니다.
얼굴 표정이 너무 어색하고 손 모양도 예쁘지 않다.
이날은 아주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로 마지못해 이 작품을 만들었던 것 같다.
공방에는 갔는데 피곤하기는 하고 그래도 작품은 하나는 만들어야겠고...
앉아있는 토우보다는 누워있는 토우가 만들기가 편할 것 같아 시작했는데
오히려 더 어려워서 이처럼 폼 없는 작품이 되고 말았다.
그래도 버리기는 아깝고 나름대로 의미도 있는 것 같아 아직도 간직하고 있다.
유약은 소금유였고 모자를 안료로 장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