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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국이의 희망 국토대장정
조무주
2009. 4. 27. 02:39
난치병을 앓고 있는 배재국군이 당당하게 강서초등학교에 들어서는 모습.
근이영양증이라는 난치병을 앓고 있으면서 희망의 국토종단을 시작한 배재국군(13·대전 옥계초 5년)이 26일 오후 충북 청주에 도착했다.
재국군은 아버지 종훈씨(44)와 함께 청주 강서초등학교에 도착 400여명의 학생들과 도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특히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이 참석 국토 대장정에 나선 재국군을 격려했다.
강서초등학교 어린이들은 수백개의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국토 종단으로 지친 재국군을 격려했다.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지난 13일 전남 해남 땅끝마을을 출발,5월 3일 임진각까지 총 600km를 전동휠체어로 하루 25㎞씩 이동하고 있다.
지체 1급과 정신지체 2급 장애에다 근육이 점점 쇠퇴하는 근이영양증을 앓고 있는 재국이는 혼자 일어서지도 못하는 난치병 환자다. 재국이가 1m를 전진할 때 마다 10원씩의 희망 기금을 후원하는 희망서포터즈도 모집한다.
강서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쓴 격려 편지를 학생대표가 전달하고 있다.
어린이를 대표해서 강서초 6학년 홍지수 양이 격려 편지를 낭송했다.
충청대 학생대표가 재국이를 격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