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우 시리즈

무제/도자 이야기

조무주 2009. 7. 18. 10:19

 

 

 

 

왜 이 작품이 굴러다니는지

언뜻 기억이 나지 않는다.

내가 만든 것은 사실인 것 같은데

도자기도 아니고 

 

화분으로 쓸 수도 없고

화병으로 쓸 수도 없고

장식품이라기는 너무 적고

연필을 꽂는 필통인가??

 

삼각형 네모 동그라미

멋을 좀 부려 보려한 것 같은데...

사실 이 도자기를 만든지가 꽤 오래돼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다만 도자기를 하기전 공방이라는데 처음 가서

뭘 만들기는 해야 하는데

마땅히 생각나는 것은 없고

코올링 기법도 잘 모르고

 

그래서 아마 흙장난 삼아 만들었던 것 같다.

그릇 모양을 내려고 그나마 공을 드린 것인데.

화분도 아니고 화병도 아니고, ㅋㅋㅋ

그래도

없어지지 않고 추억을 더듬게 하니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