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소 전시회를 간적이 있었다.
서양화 한국화 보다 조소는 인체의 다양한 표현을 볼 수 있어 좋다.
한 젊은 작가의 작품에 눈이 갔는데 대리석으로 빚은 조각이었다.
피부 색이 어찌나 희고 황홀하던지 실제 유유빛 피부의 여인을 보는듯 했다.
대리석 그 피부의 빛깔이 정말 아름답다는 것을 그때 처음 느꼈다.
대리석은 원래 차다는 느낌이었지만 그 조각작품을 보고 황홀하다는 생각을 갖게 했다.
그 대리석 조각 작품을 재현해보려고 이 작품을 만들었다.
모양도 비슷하게 해보려 했지만 어찌 그 작가의 작품을 따라 갈 수 있을까.
같은 유약이었는데 앞과 뒤의 색이 달라졌다.
재벌 과정에서 앞뒤 온도가 달랐기 때문일까?
그런데 청색 빛깔과 밤색이 앞부분의 색보다 더 유연하고 아름다운 것 같기는 하다.
원래 유약이 흰것이었는데 왜 청색이 일부 나왔을까?
이건 봄봄님이 알텐데, 알려 주세요 봄봄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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