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지나다 아주 오래된 이발소를 발견하였다. 너무 정겹고 신기했다.
동네 주민들에 의하면 30년 된 이 이발소는 지금은 어른들의 사랑방이 되고 있다고 한다.
이발비도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하고 항상 옛 방식 그대로여서 정감이 있다고...
달라진 것은 이발사가 문을 닫고 외출을 하면 호출하라고 핸드폰 번호를 간판 밑에 적어 두었다는 것.
근데 가만히 보니 문에는 이발관으로 간판에는 이용원으로 쓰여 있네.
난 이발소라는 말이 딱 좋은데, 다 그말이 그말이지만 이용원,이발관,이발소 뭐가 좋은 말일까?
옛 정이 살아있는 동네 이발관, 사라지지 말고 오래오래 남아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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