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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 시리즈

입술/토우이야기 99

by 조무주 2008. 12. 21.

 

 

    이 토우는 정말 성의없이 만들어서 별로 애정이 없다.

   코올링 기법으로 도자기를 만든후 흙이 남아서 남은흙, 버리기도 아깝고,

   그래서 이 토우를 만들었다.

 

   사실은 예쁜 두 여인을 만들고 싶었는데 제대로 안되고

   특히 머리 부분이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포기하려다

   그냥 구웠다. 색은 괜찮은데 입 모양을 제외한 다른 부분은 별로인데.

 

   토우가 다 마음에 드는건 아니니까...그렇게 위안을 하고..

   아깝다는 생각없이 이 토우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에게 주었다.

    친구 집에 놀러가면 항상 느끼는 것인데 더 많은 토우를 만들어

  

   친구들에게 아낌없이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다.

   놀러 갈때마다 반가우니까. 토우 만들때 생각도 나고...

   시집 보낸 딸 만나는 기분도 든다. 하튼 기분이 좋다...

  

   입술 토우야 ..

   너도 친구 집에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지내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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