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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이야기

하늘이 고운날...

by 조무주 2010. 9. 7.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詩)

 

                              

                                   윤동주

 

 

 서시(序詩)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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