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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 칼럼

오늘은 대선일 투표에 참여합시다

by 조무주 2012. 12. 19.

오늘은 18대 대선 선거일이다. 이번 선거는 어느때보다 초박빙 접전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특히 그동안 보수와 진보의 대립이어서 한치 양보없는 선거전을 펼쳤다는 평가다. 치열했던 선거 운동은 끝났고 이제 후보들은 조용히 국민들의 심판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유권자들은 그동안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공약과 지도자로써의 자질 등에 대해 어느 정도 파악했을 것이다. 소신있는 판단으로 투표에 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에 올바른 선택이 군운을 좌우한다. 우리나라는 장기간의 경기 침체로 어느때 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다. 누가 대통령에 당선되느냐가 경기침체를 딛고 선진국으로 도약하느냐 아니면 이대로 주저 앉아 영원히 개발도상국에 머무느냐 하는 기로에 섰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유권자들이 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투표에 참여하라고 독려하고 있다. 투표는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다. 외국의 어느 나라는 선거에 참여하지 않으면 벌금을 물리는 곳도 있다고 한다. 그만큼 선거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강조하는 것이다.

 

 

 

투표율이 높으면 어느 후보가 유리하고 투표율이 낮으면 어느 후보가 불리하다는 말은 성립되지 않는다. 되도록 많은 국민이 참여하여 지도자를 뽑아야지 50%도 안되는 국민에 의해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그것은 의미가 없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이번 선거는 최소한 70%, 나아가 75% 이상의 투표율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투표율이 높으면 당선된 대통령도 떳떳할 것이다.

 

요즘 젊은이들은 정치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SNS를 통해 실시간 소통하기 때문이다. 관심만 높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 투표장에 나가 자신이 지지하는 사람에게 한표를 행사해야 한다. 말로만 정치권을 비난하지 말고 투표로써 자신의 의지와 생각을 표현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선거는 20~30대의 투표 참가율이 가장 높은 것이라고 진단하는 사람도 있다. 바람직한 일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부재자 투표 대상자를 뺀 최종 확정된 유권자는 3937만7954명이라고 한다. 투표소는 전국에 1만3542개가 설치됐으며 투표가 종료되면 전국에 설치된 252개 개표소로 이동된다.

 

행안부는 19일 오전 5시 30분부터 개표 종료시까지 정부 중앙청사 CS룸에 총괄 상황반, 투개표 상황반, 언론 모니터링반, 유관기관 상황반 등 4개반 27명으로 구성된 투개표 지원 상황실을 운영한다. 당선자 윤곽은 19일 오후 11시쯤에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18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19일은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의 국정을 책임질 대통령을 뽑는 날인만큼 유권자 모두가 참여해 소중한 주권을 행사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 또 "국민 여러분의 성숙한 민주시민 의식과 깨끗한 선거문화 확산을 바탕으로 이번 대선에서 선거혁명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늘 실시되는 18대 대선이 역대 선거중에 가장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가 될것으로 믿는다. 이를 위해서는 모든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권자들은 반드시 투표장으로 나가 선거에 참여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