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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 시리즈

옹이/도자이야기

by 조무주 2009. 4. 24.

 

 

화병 옆구리에 나무 옹이를 달았다.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는 나을것 같아서..

소나무 옹이를 생각했다.

어렸을적 뒷동산에 가면 소나무에 옹이가 많았다.

 

소나무의 진한 액이 흘러 나오기도 하고

그것을 광솔이라 했는데

요즘 아이들은 그런 것에 전혀 관심이 없지만

그 소나무 옹이에 불을 붙이면 잘도 탔는데 ㅋㅋㅋ

 

내가 살던 은행정 마을의 뒷동산

친구들과 병정놀이를 하며 뛰어 놀았던 기억이 새롭다.

그리운 내 고향이 눈물나게 그리운 오후,

언제 내 고향에 가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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