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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장품

낮잠/도자이야기

by 조무주 2010. 2. 19.

 

 

 

 낮잠

 

옥수수가 길가에서

입술로 유혹한다.

 

치마를 걷고

속살을 내보인다.

 

여기가 어디인가

깜짝 놀라 눈을 떴다.

 

 

 

제가 쓴 '낮잠' 이라는 시 이구요

10여년전 공방에서 도자기에 

써본 작품입니다.

 

한문 서예를 몇달 배워본 적은 있지만

한글은 써본적이 없어서 제멋대로 입니다.

 

도자기에는 처음 쓴 것이라

진한 곳도 있고 흐린 곳도 있네요.

그래도 오래된 작품이어서 애정이 갑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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