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
옥수수가 길가에서
입술로 유혹한다.
치마를 걷고
속살을 내보인다.
여기가 어디인가
깜짝 놀라 눈을 떴다.
제가 쓴 '낮잠' 이라는 시 이구요
10여년전 공방에서 도자기에
써본 작품입니다.
한문 서예를 몇달 배워본 적은 있지만
한글은 써본적이 없어서 제멋대로 입니다.
도자기에는 처음 쓴 것이라
진한 곳도 있고 흐린 곳도 있네요.
그래도 오래된 작품이어서 애정이 갑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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