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산
참 이름도 희한한 산을 향해
청주의 715가 간다 기다려라...
도드람산의 전설.
옛날 이 산 근처 마을에 병든 홀어머니를 극진히 섬기는 효자가 살고 있었다.
어느날 그 어머니가 이름 모를 병에 걸려 자리에 눕게 되었다.
효자는 정성을 다해 어머니를 간호하며 유명하다는 의원을 청해 보기 도 하고
좋다는 약도 이것 저것 구해다 드렸으나 어머니의 병환은 점점 위독해만 갔다.
하로는 스님이 이 집에 시주를 청하러 왔다가
슬픔에 잠긴 효자를 보고 그 까닭을 물었다.
효자는 자초지종을 이야기 하자 스님은 도드람산에만 자라는
석이버섯을 따다가 어머니에게 드리면 병이 나을 것이라고 일러주었다.
효자는 스님이 일러준대로 석이버섯을 따다가
어머니에게 드렸더니 과연 눈에 띄게 차도가 있었다.
그날도 효자는 석이버섯을 따기 위해 이곳에 이르러 한 가닥의 밧줄을 몸에 묶고
절벽을 내려가 바위 틈을 더듬으며 버섯을 따고 있는데
난데 없는 산돼지의 울음 소리가 들려왔다.
산돼지는 원래 울 줄 모르는 짐승이기에 이상하게 생각한 효자는
절벽을 올라가 보니 산돼지는 간곳이 없고
효자의 몸을 매달았던 밧줄이 바위 모서리와의 마찰로 거의
끊어져 가고 있었다.
효자의 지극한 효심을 가상하게 여긴 도드람산의 신령님이
산돼지를 보내 효자의 목숨을 구하게 한것이었다.
그로부터 돼지 울음 산으로 변했다고 하며
한자 로는 저명산(渚鳴山)이라 불렀다는 것이다.
믿거나 말거나
시원한 바람이 우리를 맞아 준다.
역시 산은 좋은 것...
근데 왜 효자봉이여 돼지봉이 아니고.
전설의 효자 때문일까???? ㅎㅎㅎ
돼지굴을 보더니
얼굴 표정이
돼지를 닮았네. ㅎㅎ
네마리의 돼지???
시원한 맥주 한잔
정말 환상이었다.
그런데 버들님 술 먹는것 보니 골치가 아픈가요??
하산길에 절에 들렸는데
초연님하고 복돌님
진짜 늦둥이를 원하는지
박카스까지 부처님에게 뇌물로 바치고
참으로 진지하게 절을 하네...
등산을 마치고 신륵사에 왔다.
한라님 말씀
"내 마누라여"
놀고 있네.ㅎㅎ
어딜가나 튀는 깍두기님
미스코리아 진 되셨나요?
세분이 짜고 오셨는지.
옷 색깔이 똑같네.
거리가 눈부시군요..
이건 뭔 패션
농사일 하고 막 나오셨나.ㅎㅎ
기러기 엄마 깍두기2님 팔짱에
복돌님 얼굴이 확 폈군.
잘 어울리시네.
혹시 캐나다로 함께 가시는것은 아닌지
초연님은 어떻게 하고..ㅋㅋ
등산을 맨날 같이 다시시더니
웃는 모습이 서서히 닮아 갑니다.
근데 황후님은 어디가고...
아기자기한 도드람산 산행
너무나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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