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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이야기

상당산성을 돌아서

by 조무주 2010. 4. 22.

 

상당산성을 돌았다.

가까운 곳에 이처럼 좋은 등산로가 있다는게

청주 사람들에게는 복이 아닐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았다.

평평하고 넓은 길이 대화하며 걷기도 안성맞춤...

그러나 나는 혼자서 터덜터덜 걸었다.

 

혼자 가는 길도 즐거움이다.

나를 돌아 보고 나를 생각하고

산책 같은 등산이지만 1시간은 족히 걸린다.

 

개나리가 지기 시작하고

진달래도 다 핀듯하다. 이제 철쭉이 피겠지.

온갖 꽃들이 등산하는 사람들을 맞이 한다.

 

 

성으로 들어가는 입구

장군복을 입은 대학생들이 아이들과 사진을 찍는다.

영상연극학과 학생들인데 자원 봉사 중이란다.

 

 

이곳은 제법 가파른 고갯길

밧줄이 있으나 굳이 잡지 않아도 갈 수 있다.

땀을 흘리며 산성을 걸었다. 우울했던 기분도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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